(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뉴욕 주가 상승에 '트럼프 트레이딩'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해외브로커들은 2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15.9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3.00원) 대비 3.5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12.00~1,116.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3월 미국의 소비 심리 지표는 월가 예상을 웃돌며 약 16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5.6을 기록해 전월 116.1 대비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14.1로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0.68엔에서 111.18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0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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