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 규모가 전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235조4천억원(6천633건)으로, 전분기 241조8천억원(6천681건)보다 6조4천억원(2.6%)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2분기부터 발행 규모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일반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전기보다 3.1% 감소하고 전년 동기로는 11.4% 줄었기 때문이다.

일반 전자단기사채 중에서는 증권사의 발행량이 전분기보다 15.6% 줄었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경우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30조4천억원이 발행돼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만기별로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인 3개월물 이내 발행이 99.8%를 차지했다. 7일 이내 초단기물이 총 발행량의 72.2%로 높은 비중을 보였지만, 전분기보다는 7.4% 감소했다.

발행회사별로는 증권사가 126조6천억원을 발행했고, 카드사·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이 50조4천억원을 찍었다. 유동화전문회사와 일반기업은 각각 30조4천억원과 28조원을 발행했다.

신용등급은 최상위등급(A1) 발행이 211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89.7%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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