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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영 과학기술인공제회 CIO "팀 조직 신설 검토"
    홍경표 기자  |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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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4.21  10: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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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홍경표 기자 = 정두영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CIO)은 올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자산운용본부 내 팀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대체투자 자산군 중 인프라 부문의 투자를 7.1%에서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올해 목표수익률은 공제회 회원지급률과 기관운영비 등을 반영해 4.73%이며, 전체 운용규모는 4조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5.5%(6천432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전략적 자산배분 비중은 주식 13.1%, 채권 16.0%, 기업투자 25.0%, 부동산 35.0%, 인프라 10.0%이다. 지난해 비중은 주식 13%, 채권 15.4%, 부동산 35.4%, 기업 24.5%, 인프라 7.1%였다.

    지난해 과학기술인공제회 기금운용 수익률은 목표가 4.84%였으나 6.06%를 보여 1.22%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정 본부장은 인프라 투자시장에서 "북미 지역에서 도로·교량 등의 노후화 심화되고 있고,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져 민간투자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며 "또, 유가 회복 및 생산단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산업의 회복도 기회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가 및 경기 민감도가 적은 에너지 인프라 자산 중 미드스트림(Mid-stream)에 대한 투자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투자운용인력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문성을 고려해 외부 인력의 추가 충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내부직원의 전문 인력 양성체계 마련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며 "운용조직은 현재 자산군에 따라 증권투자실과 실물투자실, 기업투자실로 운영 중인데 향후 운용의 전문성과 업무효율성을 증대하고, 정확한 성과측정을 통한 합리적 성과 배분을 위해 현 운용실 내에 팀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증권투자실내 주식팀과 채권팀을, 실물투자실내 부동산팀과 인프라팀을 구상 중이다.

    정 본부장은 올해 주식시장에서 중위험ㆍ중수익형 주식기초 상품 중심의 투자와 투자유형별 분산투자 및 해외 투자 비중 확대할 것이라고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국내·해외 일반성장형(Active형) 및 ETF(Passive형) 투자를 특히, 해외의 경우 중국 유상증자펀드, 베트남 IPO 펀드 등 투자할 계획이다"며 "신규투자로 3천500억 원의 상환자금을 포함해 약 4천400억 원 투자 집행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채권투자와 관련해 그는 "국내에서는 신용등급이 우량한 회사의 후순위채권이나 자본증권 등 후순위 성격의 채권만 등급과 수익률에 있어서 투자 검토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선별적·제한적으로 보고 있으며, 담보가 충분한 유동화 증권 또는 파생결합증권 등 다른 성격의 국내 채권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며 "해외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행됨에 따라, 시장금리의 동반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수준을 고려하여 신용등급이 우량한 회사(S&P 기준 A+이상)의 장기채를 투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책금리에 대해서 정 본부장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큰데 생각보다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며 "강달러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반감으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 본부장은 리스크 관리에 있어 지난해 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운용규모 확대에 따른 조직운영 및 리스크 관리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단위조직별 역량과 기능이 전문화된 조직을 지향하고자 한다"며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는 시장, 신용, 운영, 유동성 등으로 분류되는 세부 유형별 관리체계 개선과 사전적, 사후적인 위기대응 방안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투자자산을 위험요소(Risk factor)에 매핑(Mapping)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도록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인 요인 기반 전략적 자산배분(FBSAA, Factor-based Strategic Asset Allocation)을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CIO)은 성균관대 경영학·석사 출신으로 주택은행 신탁부, 자금부(주식ㆍ채권운용)와 메리츠화재 자산운용본부장,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의 분야에서30년간직접투자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딜러 출신이다.

    hlee@yna.co.kr

    kp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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