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5년 만에 재개되는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5일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우정사업본부 차익거래 재개에 따른 자본시장 영향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4월 말부터 시행하는 우정사업본부 차익거래투자의 의의와 주요 내용을 시장참여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축사를 하고, 정진용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과 김정각 보험사업단장이 자본시장에서의 우정사업본부의 역할 및 차익거래 참여방향을 설명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의 '자본시장 환경 변화 및 시사점', 강병진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교수의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 면세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차익거래 시장의 '큰손' 이었지만, 2013년 증권거래세 부과 이후 차익거래를 중단했다. 우정사업본부마저 빠지자 파생상품 시장은 급격히 위축됐다.

이에 우정사업본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은 차익거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활발하게 진행했고, 그 결과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 증권거래세가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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