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거뒀다.

현대산업개발은 25일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천41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분기(858억원)보다 64.3%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도 9.8% 확대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천62억원으로 컨센서스 응답에서 영업이익 최고치는 1천12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천28억원을 올렸다. 직전분기보다는 39% 늘었고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현대산업개발은 9개월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1천억원을 넘겼다. 순차입금비율이 마이너스(-)로 들어선 현대산업개발에 양호한 현금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매출액은 1조1천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외형은 18.9% 축소됐지만, 이익률은 개선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신규 주택사업 착공과 공정 본격화에 따른 매출증가와 기존현장 원가율 개선 영향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며 "확보된 현금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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