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저가 인식에 따른 단기물 매수세에 소폭 올랐다.

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6.90원에, 6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오른 -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오른 -1.10원, 1개월물은 0.10원 오른 -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1개월물 위주로 비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3·6개월물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월말을 앞둔 만큼 장 초반만 하더라도 탐넥(T/N·tomorrow and next), 1·2주일물 등 초단기물에서 오퍼리시(매도우위)했지만 1개월물 쪽에서 비드가 강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1개월물 상승이 2·3·6개월물에까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1개월물은 최근 거의 관심이 없던 구간으로 인식됐는데 한 달 안에 금리가 크게 변동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0.40원 근처는 저평가 레벨로 인식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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