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중국 최대 승용차 유통·서비스 그룹인 광회기차(廣匯汽車·CGA)와 손을 잡았다.

16일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온라인 장터 타오바오(淘寶)는 CGA와 함께 중고차 경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가 작년 8월 처음 중고차 분야의 협력을 약속한 뒤 구체적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 것이다.

양측은 중국 최고의 투명하고 정직한 중고차 O2O(online to offline)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고, 시장 규범과 표준, 시스템을 통해 안심하고 중고차를 살 수 있게끔 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확보한 온라인 차주 6천만 명을 활용해 전국을 지원하는 중고차 플랫폼을 마련하고 매매는 물론 대여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중고차량에 대해선 인증제도를 시행해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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