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신정부 출범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 가능성과 대외 금리 상승 등에 약세를 보였다.

10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31분 현재 전일 대비 5틱 내린 109.3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289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14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4틱 하락한 124.1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63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천29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 딜러는 "새정부 정책기조가 재정을 확대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경계감이 커지는 상황이다"며 "30년물 입찰도 시장 금리보다 높은 수준에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30년물 수요가 생각보다 적었던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금리 반영에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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