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우리은행은 오는 8월부터 새마을금고 고객에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환전을 원하는 새마을금고 고객은 모바일뱅크 상상뱅크를 통해 환전 신청과 결제를 진행한 뒤 사전에 지정한 우리은행 영업점과 공항 환전소에서 외화를 수령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화와 유럽연합(EU) 유로화, 일본 엔화 등 총 15개 통화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외환부문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환전과 송금 등 외국환업무를 연계해 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외환전문인력을 함께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 개발과 교차 판매를 통해 영업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새마을금고의 영업 채널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새마을금고는 외환부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환전 뿐만 아니라, 해외송금 등 다양한 외환업무 영역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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