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공무원연금의 국내 주식운용을 맡았던 현상균 주식운용팀장이 여의도 자산운용사로 이동했다. 최영권 자금운용단장(CIO)이 자산운용사 대표로 이동한 데 이어 팀장급도 여의도행을 택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 전 팀장은 전일부터 DS자산운용으로 출근했다.

2014년에 공무원연금에 합류해 올해부터 1조4천억원 가량의 국내 주식 운용을 맡았던 현 팀장은 DS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을 담당하는 상무급으로 영입됐다. 그는 헤지펀드 외 기관 자금의 주식 운용을 총괄하게 된다.

현 상무는 DS자산운용과 유진자산운용을 거쳤는데, 다시 고향과 같은 DS자산운용으로 이동했다.

현 상무의 후임으로 공무원연금은 지난달부터 외부에서 자산운용 전문가 채용을 진행했다.

앞서 최영권 공무원연금 CIO가 임기를 남겨두고 하이자산운용 대표로 이동했다. 최 CIO 자리에는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창훈 전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가 뽑혔다. 이 CIO는 지난달 24일 정식 발령을 받고 7조4천691억원의 공무원연금 자산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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