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하락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3년물과 10년물 모두 매수에 나섰다.

17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37분 현재 전일보다 7틱 오른 109.39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천94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증권이 1천429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KTBF)은 37틱 오른 124.28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578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436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경제지표 혼조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실행 불확실성 속에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68bp 하락한 2.3274%를 기록했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금리 하락으로 국내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현재 강세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최근 국내 장이 상대적으로 더 밀린 듯 한데 되돌림 매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오늘 강세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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