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서울 강남권역 오피스(사무실)의 환산임대료가 3.3㎡에 평균 6만원대로 집계됐다. 신축 건물은 12만원을 넘겨 차이가 약 두 배까지 벌어졌다.

18일 사무실 전문 부동산 O2O 서비스 오피스픽을 운영하는 리앤정파트너스에 따르면 강남구, 서초구 일대의 강남권역 사무실 환산임대료는 평당(3.3㎡당) 환산임대료는 평균 6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조사한 통계다. 환산임대료는 월 임대료, 관리비, 보증금 운용이익을 합한 금액을 뜻한다.

새 건물일수록 환산임대료가 급등했다. 올해 신축 건물은 평당 12만3천원까지 치솟았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준공된 건물은 8만원을 넘겼다. 10년 이상 된 건물(2007년 이전 준공)은 6만3천원까지 떨어졌다.





건물 규모별로는 1만평 이상 대형빌딩의 환산임대료가 평당 7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1천~3천평 이하 중소형 빌딩은 6만4천원이다. 강남권에서 대형 평수의 오피스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진수 리앤정파트너스 대표는 "사무실 임대가 필요한 수요에 따라 오피스 인기 지역인 강남권역의 실제 환산임대료를 분석하게 됐다"며 "오피스픽은 앞으로도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분석 및 통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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