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1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36.90포인트(0.19%) 오른 19,590.7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4.72포인트(0.30%) 상승한 1,559.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두 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했다.

최근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에 증시가 강세를 달렸다.

저가 매수가 나타난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나섰다는 관측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BOJ는 통화완화의 일환으로 현재 연간 6조엔 규모로 ETF를 매입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 오름세에 제동을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기밀을 유출하고 연방수사국(FBI)에 수사 중단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일면서 탄핵 여론이 고개를 드는 등 미국 정치권은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엔 낮아진 111.39엔을 기록했다.

CMC마켓츠의 릭 스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혼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게 대다수 트레이더의 견해라고 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요타가 0.59% 올랐고 소프트뱅크와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은 0.90%와 1.45%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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