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정부가 올해 1분기 우리은행 지분 매각 등으로 2천억원에 가까운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2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공적자금 회수액은 1천653억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 지분 매각으로 1천338억 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으로 165억 원, 한화생명 배당금으로 106억 원을 회수했다.

또한, 부실채권정리기금에서도 43억 원의 전입금이 발생해 공적자금 회수율이 개선됐다.

이로써 공적자금 회수율은 직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67.9%를 기록하게 됐다.

정부가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총액은 168조7천억 원이며, 현재까지 회수된 자금은 114조5천억 원이다.

js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