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증시의 뒷걸음질이 끝나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술적 분석가인 애비 길버트는 22일(미국시간) 마켓워치 기고에서 미국 증시가 여전히 대세 강세장이란 점을 떠올리면서 약세 심리를 억눌러야 한다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올해 2,500선을 상향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세장에서 나타난 후퇴 움직임에 반응해 공격적으로 매도 베팅을 하기보단 장기적으로 보고 약세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P 지수가 2,335까지 밀리는 것은 일시적인 조정으로 봐야 한다는 게 길버트 분석가의 주장이다.

그는 지수가 2,285선까지 하락할 수도 있지만 구조적인 상승세가 막을 내리려면 이번 주 초반에 2,375 아래로 내려서고 2,335보다도 낮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S&P 지수가 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2,500선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길버트 분석가는 관측했다.

그는 뉴욕 증시가 여전히 강세를 달리고 있단 사실을 잊지 말라면서 곧 시장의 윤곽이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S&P 지수는 전장 대비 12.29포인트(0.52%) 높아진 2,394.02를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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