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를 앞둔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6월 기준금리 인상의 근거가 될 것이란 기대로 달러화가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다.

해외브로커들은 24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24.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24.20원 보다 0.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1.4% 감소한 연율 56만9천채(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인 61만5천채를 밑도는 수치다. 다만 시장에서 주택판매 추세가 상승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인식은 지속됐다.

미국의 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는 확장 국면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22.50~1,125.8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10엔에서 111.78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183달러를 나타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