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2·4분기 1천4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시장 컨센서스에는 다소 못 미쳤다.

현대산업개발은 27일 올해 2·4분기에 1천412억원, 상반기에 2천82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에 이어 1천400억원대 영업이익을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으로는 전년(2천466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시장의 기대에는 다소 미흡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 전망은 평균 1천618억원이 예상됐다. 가장 부진했던 응답이 1천413억원인데 이 숫자가 실적과 비슷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3천642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보다는 20.4%,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2.9% 확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을 비교하면 지난 분기 이익률이 다소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4천972억원까지 높아졌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1천90억원을 보였다. 순현금이 쌓일 정도로 금융비용 부담이 적은 현대산업개발은 두 분기 연속 1천억원대 당기순이익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발표된 당기순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1년 만에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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