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일본의 지난 7월 무역수지가 4천188억엔(약 4조3천22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했다.

지난 5월 적자를 기록한 일본의 무역수지는 2개월째 흑자를 유지했다.

7월 무역흑자 규모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3천800억엔 흑자를 웃돌았다.

수출은 6조4천949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 14.0%에 소폭 못 미쳤다.

수입은 6조761억엔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수입은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늘어났고, 다섯 달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대(對)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했고, 대 유럽연합(EU) 수출은 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아시아 수출이 14.8% 증가한 가운데 대중국 수출은 17.6% 늘어났고, 대한국 수출은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량 기준으로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수입은 3.2% 늘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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