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 5년 평균치를 밑돌았다.

국토교통부는 29일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5만180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5년 평균(5만3천746호)에 다소 부족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도 1만1천호 이상 감소했다. 7월까지 올해 누계 인허가는 34만8천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천427호를 보였다. 전년보다 11.7% 줄었다. 지방은 전년보다 25.4%를 축소해 2만1천753호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은 전국적으로 4만21호가 나왔다. 5년 평균(4만975호)과 비슷하다. 전년보다는 1만3천호 이상 위축됐다.

7월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2만3천818호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1만3천368로 파악돼 전년보다 46.7%가 감소했다. 1만445호가 분양된 지방은 전년보다 2.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입주는 전국 5만8천718호를 보였다. 5년 평균인 3만6천174호를 크게 웃돌았다.

국토부는 "올해 7월 누계 준공이 30만호를 넘어 5년 평균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며 "하반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준공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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