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2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호주달러화는 호주의 기업신뢰도가 가파르게 하락한 여파로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장 대비 0.0021달러(0.26%) 밀린 0.8003달러를 기록했다.

오전 9시께 하락 반전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기업신뢰지수가 대폭 낮아진 것으로 확인되자 낙폭을 확대했다.

내셔널호주은행(NAB)은 8월 기업신뢰지수가 '5'로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이 수익성과 수요, 정부 정책 등과 관련해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8월 기업환경지수는 '15'로 전월 수정치인 '14'에서 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다.

NAB의 앨런 오스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하락만을 두고 기업신뢰도에 문제가 생겼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며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등 역외 요인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2일 호주달러-달러 환율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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