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증시가 2차 세계 대전 이후 두 번째로 긴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9일(미국시간) 보도했다.

LPL파이낸셜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기준으로 지난 8년 동안 2009년 3월에 기록한 저점 대비 무려 270% 뛰었다.

매체는 현대에 들어 두 번째로 긴 강세장이라며 1949년 6월부터 1956년 8월 사이의 상승률인 267%를 넘어선 결과라고 전했다.

다만, 1990년 10월부터 2000년 3월 사이의 상승률을 아직 웃돌진 못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선임 전략가는 "오래된 강세장이 얼마나 지속할 것인지 관심이 많다"면서 "현재 강세장은 101개월 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상승세가 상당히 오랫동안 계속된 것처럼 보인다"며 "강세장은 늙어 죽는 것이 아니라 과도하게 올라야 죽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대전 이후 미국 증시 강세장 사례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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