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는 25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감세"라며 "특히 개인에게 부과하는 세금과 법인세 인하가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감세 정책을 떠올려 보라"면서 "당시 잠깐 경제가 부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저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이 금융 시장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약속한 수준에 못 미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대적인 변화를 약속했다"면서 "어쨌든 감세를 하지 않는 것보단 낫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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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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