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8월 산업활동동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광공업생산이 올해 8월에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0.4% 늘어났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8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전월 대비 0.31% 감소)를 웃도는 결과다.

광공업생산은 올해 들어 2월 감소, 3월 증가, 4월 감소, 5월 증가, 6월 감소, 7월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8월 중 기타운송장비(-18.5%), 자동차(-4.0%) 등에서 감소했지만, 반도체(12.4%), 전자부품(5.5%) 등에선 늘어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37.9%), 금속가공(-4.7%) 등이 줄었지만, 전자부품(17.8%), 자동차(14.8%) 등이 늘어 2.7%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0.4%), 예술·스포츠·여가(-2.8%) 등이 감소했지만 보건·사회복지(1.1%), 전문·과학·기술(1.3%) 등은 늘어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숙박·음식점(-3.9%), 전문·과학·기술(-1.8%) 등은 줄었지만 금융·보험(4.9%), 보건·사회복지(6.6%) 등은 늘어 2.1%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신발과 가방 등 준내구재(0.3%) 판매는 증가했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2.7%)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5%)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1.0%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6.3%) 투자는 증가했지만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7%)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0.5%)은 증가했지만 토목(-9.8%)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에 비해 2.0%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지만 광공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2.6%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구인구직비율,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감소했지만 건설수주액, 코스피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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