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금융보안원을 방문해 금융권 사이버보안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 강행 이후 연휴 기간 중 사이버 해킹 등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을 통해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해당 정보를 전 금융회사에 공유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매일 사이버보안 위협과 특이동향을 모니터링 해 달라"며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융당국과 공조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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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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