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제7회 화재조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보험협회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과학수사 발전을 위한 최신 화재원인조사 기법 및 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주제는 '리튬폴리머 전지의 화재위험성', '자동차 ABS 모듈 관련 화재사례' 등 5건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과학적인 화재조사기법 및 연구동향, 손해보험 제도와 화재조사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자동차 및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납축전지가 내부의 전해액이 누출되거나 수분 침투에 의해 발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화재재현실험도 시연됐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화재조사 결과 자료는 안전점검 등 화재예방활동과 방화 등 보험범죄 규명에 적극적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화손해보험 등에서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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