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외환 서비스 업체 오안다는 누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달러-엔 환율이 당분간 제자리걸음 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안다의 스티븐 인스 선임 트레이더는 누가 최적의 연준 의장인지 투자자들이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유력한 의장 후보가 누구인지 속단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달러-엔 환율이 오는 22일 일본 중의원 선거 전까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인스 트레이더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선거에서 대승을 거둘 경우 엔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베 총리가 재집권하면서 통화 완화를 골자로 한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9엔(0.08%) 낮은 112.08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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