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매파적인 인사가 물망에 오르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해외브로커들은 1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32.2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9.90원) 대비 2.60원 오른 셈이다.

차기 연준 의장에 재닛 옐런 현 의장보다 더 매파적인 존 테일러 스탠포드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미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연준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에 따른 타격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물가 압력은 보통 수준보다 약간 낮다고 평가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32.00~1,133.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31엔에서 112.93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8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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