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총선에서 압승함에 따라 엔화 가치가 빠졌다.

엔/달러 환율은 23일 오전 5시 18분 도쿄에서 달러 당 113.90엔으로, 엔 가치가 0.3% 하락했다.

엔/유로 환율도 지난 20일 유로 당 133.77이던 것이 133.98로, 엔 가치가 빠졌다.

엔화 가치는 아베가 2차 집권한 2012년 12월 이후 달러에 대해 20% 이상 하락했다.

이 기간에 닛케이 225 지수는 두 배 이상 뛰었다.

CIBC 월드 마켓의 하루키 고 금융 솔류션 책임자는 "시장은 아베가 압승할지를 특히 주목했다"면서, 이제 관심은 내년 4월 임기가 종료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엔/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13(중간치 기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107.32~118.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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