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은 순매도, 10년 선물은 순매수에 나섰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9.54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32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84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9틱 오른 125.49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7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882계약을 순매도했다.

미 국채 금리는 경제지표 부진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24bp 하락한 2.1533%에 마쳤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금리 하락으로 국채선물이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나라 국고채 10년 입찰 결과 확인 후에 추가 강세 폭이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대외금리 반영으로 국채선물이 소폭 올랐고, 10년물 입찰 결과 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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