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유망 기술창업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9일 기술보증기금과 '유망 기술창업기업 투·융자 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우리은행은 기보의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 투자와 대출을 지원한다.

이는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엑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과 협업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 10년간 장기 대출을 공급하고, 최대 0.4%포인트(p) 보증료를 우대한다.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유망 기업에는 전환사채(CB) 인수와 지분투자 방식으로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유망 기술창업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스타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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