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농협금융그룹 계열사가 지난해에 이어 명예퇴직을 시행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명예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농협금융에서 근무한 지 10년 이상 된 40세 이상 직원이거나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1961년생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다.

농협금융은 이들에게 퇴직 전 3개월 평균 월급의 26개월 치를 지급할 예정이다.

명예퇴직 신청자들은 별다른 사유가 없는 한 최종 대상자로 확정돼, 12월 31일자로 퇴직 조치된다.

농협은행의 경우 올해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직원은 400여 명 정도다.

지난해에도 농협금융은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진행해 425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농협금융은 내부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임직원 명예퇴직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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