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ING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평가했다.

ING의 롭 카넬 아태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 공개된 FOMC 의사록에 새로운 정보는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내년 정책에 관한 흥미로운 논의들이 있었다며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어려워진 상황이 됐을 때 어떻게 정책을 펼칠 것인지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예상만큼 오르지 않는데도 일부 위원은 금융 안정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우리가 금융 위기와 같은 충격적인 사건을 벌써 잊고 단기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현실이 놀랍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10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발간한다며 FOMC 의사록처럼 주목할만한 부분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브느와 꾀레 ECB 집행이사가 내년에는 자산 매입을 끝내고 금리를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런 견해가 의사록에 드러나진 않을 것이라고 카넬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포워드 가이던스와 관련한 부분을 평소보다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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