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3bp 상승한 2.143%, 10년물은 0.5bp 하락한 2.517%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보합인 108.0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37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은 718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상승한 121.74였다. 외국인은 686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은 1천33계약을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채권금리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어제 장 마감 후 국고채발행계획이 발표된 후 현물 중심으로 되돌림이 나타났는데, 그런 분위기가 유지됐다"며 "오늘도 외국인이 방향성을 주지 않는 한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다음 주 3년 입찰을 앞두고 있어서 3년 선물은 조금 밀리는데, 크게 밀릴 것 같지는 않다"며 "외국인 동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7-2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1bp 오른 2.150%에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7-3호는 0.6bp 상승한 2.528%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국채선물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12월 국고채발행계획을 반영해서 현물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이후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강세로 전환했다. 강세 폭은 크지 않았다.
KTB는 약 2만3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58계약 늘었다. LKTB는 약 1만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8계약 감소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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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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