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유가와 미국 금리 하락세에 연동해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년물과 10년물 모두 매도하고 있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1틱 하락한 109.43을 보였다. 외국인이 679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106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상승한 125.5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1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375계약 순매수했다.

미 국채 금리는 유가가 하락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이어진 여파로 내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15bp 하락한 2.1584%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 딜러는 "유가가 떨어지고 장기채 매수 컨센서스에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되는 분위기어서 10년 선물이 오후에도 현재의 강세 흐름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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