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CS)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출구전략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CS의 티잔 티암 CEO는 30일(미국시간) CNBC 인터뷰에서 과거 양적 완화에 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며 출구전략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앙은행들이 출구전략을 잘 펼치고 있다면서 이제 생각이 달라졌음을 시사했다.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통화 완화를 단행했으나 최근 글로벌 경제가 성장 조짐을 보이자 정책에 변화를 주고 있다.

중앙은행의 긴축 전환이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으나 현재까지 혼란스런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티암 CEO는 소통이 시장을 안도하게 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도 원만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은행들이 현재처럼 출구전략을 진행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이어 티암 CEO는 미국의 세제 개편이 미국 경제와 은행에 이롭다며 성장이 은행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장이 세제 개혁 이슈와 관련해 합리적으로 반응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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