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교보생명은 겨울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로 교체했다고 4일 밝혔다.
허형만은 향토적 서정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시인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텅 빈 것처럼 보이는 겨울 들판도 새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겨울 편'은 오는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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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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