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은행(BOJ)이 향후 엔 캐리 트레이드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6일 다우존스를 통해 "BOJ는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를 소폭 상향하며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커브 제어 정책 조정으로 일본 시중금리와 엔화 수준이 모두 높아질 수 있다는 게 BOA의 설명이다.

은행은 "다른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BOJ보다 빠르므로 향후 몇 달간은 엔 캐리가 문제없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후반기부터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BOA는 현재로써는 엔화를 팔아 인도 루피화를 매입하는 캐리 전략을 권고했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