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88.6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2.30원) 대비 3.30원 내린 셈이다.

달러화는 지난 10월 미국의 채용 공고(job openings)가 감소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월간 채용 공고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주목하는 고용 지표다.

미 노동부는 지난 10월 채용 공고가 599만6천 명으로, 전월대비 18만1천 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뉴욕 맨해튼 폭발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사상자가 없었고 테러 용의자도 검거돼 큰 영향이 없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88.80~1,091.10원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3.56엔과 같았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6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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