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KB금융지주가 20일 KB증권 등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KB금융은 이날 오후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윤종규 회장과 최영휘·김유니스경희·박재하 사외이사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취임한 허인 국민은행장을 제외하고 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김영만 KB저축은행 사장, 정순일 KB부동산신탁 사장, 박충선 KB인베스트먼트 사장, 김해경 KB신용정보 사장 등이 모두 이달 말~내년 초 임기가 만료된다.

KB금융은 현재 공석인 자리와 주요 계열사 1~2곳 등 소폭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KB생명보험은 신용길 사장이 생명보험협회장에 선임됨에 따라 KB데이터시스템은 지난 8월 이오성 대표가 국민은행 노조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책임으로 물러났다.

또 2년 이상 된 카드·캐피탈·저축은행 사장 등이 세대교체 차원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있다. KB증권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되 대표이사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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