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료는 월 20만 원 미만이 적정하며, 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장내용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하나생명은 소비자패널 틸리언을 통해 실시한 'YOLO 시대 보험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에 대해 응답자의 65.1%가 보장내용이라고 답했으며, 가격을 중시한다는 응답자는 13.2%에 그쳤다.

한 달에 소비하는 적정한 보장성 보험료는 20만 원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94.2%였다.

미래보다는 현재를 충실히 보내려고 하는 욜로족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보면 현재의 행복보다 미래에 대한 대비가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56.9%)이 훨씬 높았다.

보험에 가입된 경우 준비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연금(저축)보험(49.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생활이 어려워져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보험은 건강보험(42.7%)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보험 가입채널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9.5%가 설계사를 통한 가입이라고 꼽았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가입도 24.5%에 달했다.

박재인 하나생명 미래사업부 부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보험은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젊은 층이나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면서도 보장은 충분히 받으려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거주 974명의 20~49세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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