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일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약세 흐름 속 박스권 흐름이 이어졌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8분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7.9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926계약을 사들였고 개인이 5천296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하락한 121.27을 나타냈다.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505계약, 331계약을 팔았고 은행이 458계약을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내일 30년물 입찰이 예정돼있는데, 입찰 결과에 따라 흐름이 바뀔 수 있어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3년 입찰에서 실수요가 없었고 1조6천억 원이라는 다소 많은 물량이 나오면서 낙찰금리가 좀 올랐다"며 "오후에는 30년 입찰을 대기하면서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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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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