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68.1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6.00원) 대비 3.10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아시아 통화 약세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에 상승했다.

지난 5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부진한 물가에 대해 향후 몇 년간 미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탄탄한 경제가 공화당의 세제개편 부양 효과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67.70∼1,068.4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3.21엔에서 113.08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96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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