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B국민은행은 달러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KB ¥€$(YES) 모아 펀드' 시리즈 신상품을 27일 출시했다.

그간 달러로 투자하는 외화펀드는 해외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최소 가입금액 등 제약이 많아 일반투자자가 가입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선보인 KB ¥€$(YES) 모아 펀드 시리즈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만든 외화펀드로 구성해 최소 가입금액을 100달러로 낮췄다.

첫 상품은 KB자산운용이 세계 최대 채권투자회사 핌코(PIMCO)와 함꼐 개발한 'KB PIMCO 글로벌 인컴 셀렉션 펀드'다. 전 세계 다양한 채권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동부 달러표시 단기채권 펀드'는 달러 머니마켓펀드(MMF)와 달러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주로 투자해 유동성과 이자 수익을 강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같은 소규모 개방 경제국가는 환율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달러자산 등으로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며 "장기투자용 달러 보험상품과 함께 단기, 중기 펀드상품을 추가해 최적화된 달러 투자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