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라이프생명이 2018년은 자산운용 확대 등 수익성과 경영의 효율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라이프생명은 22일 올해를 '흑자 시현'의 원년으로 하고, 자산운용 부문은 대만 푸본생명을 벤치마킹해 해외채권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라이프 이재원 대표는 2018년 사업계획 워크숍에서 "지난해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을 시행하며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현대라이프가 실질적인 체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흑자 시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보험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규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설계사 조직은 본사 중심의 관리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예 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라이프는 새로운 회계 기준인 IFRS17 선제로 대응하고, 규제 강화 등 대외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악화를 해결하고자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회사는 이 같은 고강도의 자구노력과 함께, 지속경영을 위한 자본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주주들에게 유상증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현대라이프는 내부 운영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조직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설계사 채널과도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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