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뱅크는 베트남 현지에서 최다 네트워크를 보유한 은행으로 지점 수만 2천개가 넘는다.
오는 29일부터 제공되는 이번 송금 서비스는 중계사 없이 양행간 직접 송금방식을 활용해 기존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받는 게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양행은 보험과 증권, 카드, 리스, 소비자금융, 핀테크 등 비은행 부분까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분야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력 교류와 공동투자, 상품개발 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국내 거주 중인 베트남인이 약 15만 명에 달하는 등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전국의 수많은 베트남 노동자와 다문화 가족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고국으로 송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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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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