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2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5천억원,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증권(RP) 매각 만기 10조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공자기금환수 1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2조원, 통안채발행 2조원, 한은 RP 매각 9조5천억원, 기타세입 8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1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고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원, 기타세입 1조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채 발행 등으로 당일지준이 마이너스로 전환되겠지만 적수 잉여세가 꾸준하면서 일부 은행에 편중된 차입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2천829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7조2천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53%, 전체 거래량은 15조151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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