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금리 흐름과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서울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1일 국채선물이 제한적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리 흐름에 연동되지만, 국내 물가상승 압력이 약한 만큼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을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은 0.91bp 상승한 2.8877%, 2년물은 2.93bp 오른 2.2229%에 마쳤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39~107.54

◇ 삼성선물

전일 미국의 2년물 입찰 결과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 2.255%에 낙찰되면서 이번 주 남은 5년물과 7년물의 입찰도 시장에 부담. 이에 따라 미국 10년 금리도 다시 2.9% 상회를 시도했으나 증시에 우려를 안겨주며 조정됨. 국내는 미국과 달리 물가상승 흐름이 가시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3년물이 지속해서 해외 동향을 따라가기는 어려운 상황. 점차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을 반영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제한적인 약세 흐름이 예상됨. 금일 국채선물은 해외 금리 동향과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한 제한된 약세 전망.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