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다음달 전국에서 집들이를 준비하는 아파트가 2만8천여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입주물량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파악됐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8천434가구다. 지방이 2만11가구, 수도권이 8천423가구다. 지방은 전월보다 6.7%, 수도권은 67.4%가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691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분양가 대비 웃돈이 2억원 이상 형성된 '삼성동센트럴IPARK'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송파구 오금동 '송파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도 입주 대상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다음달 입주를 주도한다. 전남과 서울, 광주는 1천가구 미만으로 분류됐다. 서울보다 3월 입주물량이 적은 곳은 광주광역시뿐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주거 여건이 좋은 데다 희소성 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올해 강남 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 아파트는 6월 이후 입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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