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2일 국내 여건을 반영하면서 약세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6.23bp 상승한 2.9500%, 2년물은 4.32bp 높은 2.2661%에 마쳤다.

<주요 기관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42~107.60

- 신한금융투자:107.38~107.58

◇ 삼성선물

전일 공개된 FOMC 회의록을 통해 확인된 물가에 대한 자신감 확보는 예상대로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하기에 충분. 이에 따라 미국 10년 금리는 2.95%, 2년물 금리도 2.26%로 상승세를 지속함. 올해 들어 해외 동향에 이끌려 다니던 국내는 지표 여건상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점차 기준금리 역전을 받아들이고 시장이 반영해야 할 시점이 온 것으로 보임. 금일 국채선물은 해외 금리 동향에 따라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국내 여건 반영하여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됨.

◇ 신한금융투자

1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올해 근원물가의 상승세가 다소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 경제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으로 4회 이상 인상 확률은 29%(CME 패드워치 기준)로 상승.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2.95%로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미 채권금리 오름세를 반영하여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일 전망.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