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UBS는 미국 증시가 또다시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1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UBS의 아트 캐신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 담당 이사는 "미국 증시가 약 2주 전 기록한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35%"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증시 후퇴는 이내 반등하는 V자 형태의 회복으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알파벳 W 형태의 궤적을 그리며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초 뉴욕증시는 10% 이상 밀리며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증시는 비교적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낙폭을 반납했다.

증시가 이내 충격을 딛고 올라서고 있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게 캐신 이사의 조언이다.

그는 이달 초에도 기대 이상의 1월 임금 상승률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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